중간에 글이 너무 길어져서 심심해질까봐 끊겼는데 이전 이야기를 간단하게 정리하자면 첫날에 도착해서 가라오케를 갔다가 다음날에 호이안을 관광했다가 이발소에서 특별한 경험을 했던거까지 후기를 풀었었다. 이후로는 정말 이런 경험을 할 수 있을까 할정도로 재밌는 경험이 있어서 좀더 풀어주려고 나눴다.

암튼 이발소에서 시원하게 마사지를 받고 힘이 뿜뿜한 상태에서 가라오케에서 2차전을 하러 갔다. 어제 내 파트너 아가씨와 다시 만나고 싶어서 페이스북으로 메세지를 보내보니 오늘 출근안했다고 하더라구. 너무 아쉬웠는데 아가씨가 그럼 자기가 내가 사는 곳으로 오늘 가면 안되냐고 물어보더라. ㅋㅋㅋ 친구한테 물어보니 조금 말다툼이 생겼다. 같이 놀기로 했는데 그건 아니라면서 이야기하다가 이런데서 좀 특별한 이벤트를 즐겨보고싶다고 하니까 한참 말다툼이 일어났어. 그래서 에이전시에 말해서 내가 빠질테니 내친구 롱타임으로 안될까라고 물어보니까 흔쾌히 바꿔주시겠데. 나름 친구한테 미안하기도 했고 오늘 롱타임으로 풀빌라로 아가씨 데리고 오면 넷이서 재밌게 놀자고 했더니 친구가 마지못해서 오케이 하더라. 여기서 25년 우정깨지는 줄알고 조금 쫄았었음 ㅋㅋㅋ 

친구는 가라오케로 향했고 나는 풀빌라에서 잠시 쉬고있다보니 어제 봤던 아가씨가 오더라구. ㅋㅋ 그렇게 둘이 만났는데 만나자마자 너무 보고싶었다면서 껴앉고 울고불고 난리가아니더라. 한참달래주다가 같이 개인 수영장에서 수영하자고 하니까 수영복을 따로 안들고 왔데 ㅋㅋㅋ 그래서 태초상태로 수영하자고 했지 ㅋㅋㅋ 태초상태의 두남녀가 술마시면서 수영하는데 진짜 인어가 따로 없더라. 지금와서 이야기하지만 나는 이미 여기서 제대로된 인어공주 실사화를 봤던거 같다.ㅋㅋㅋ 

그런 인어를 보는데 내가 안불끈거리겠냐. ㅋㅋㅋ 조금 수영하다보니 내가 많이 성이 나있더라구 ㅋㅋㅋ 파트너가 내몸을 보더니 꺄르르웃으면서 썬팅베드에 나를 눞히더라구. ㅋㅋㅋㅋ 불편하긴 했는데 진짜 파트너의 깔끔한 스킬로 내 다리에 힘이 쫙풀리게 만들더라. 진짜 아무런 생각도 힘도 안들고 온몸을 맡겼던거 같다. 한참 불타오르는 시간을 가졌고 내 친구가 술먹고 자기 파트너를 데리고 왔더라. ㅋㅋㅋㅋ 진짜 서로 놀랐던거 같다. 안에서 나하고 내 파트너는 태초상태에서 불타는 중이었고 내친구랑 친구파트너는 흠찟 거리면서 재빨리 방안으로 들어가더라. ㅋㅋㅋㅋㅋ

그렇게 마무리를 짓고 쇼파에서 한잔하는데 진짜 친구놈은 대단하더라. 얼마나 힘이 좋으면 온빌라가 다 떠나가도록 소리가 들리더라. ㅋㅋㅋㅋ 진짜 내 파트너랑 같이 웃으면서 술한잔 했던거 같았다. ㅋㅋㅋㅋ

한참 있다보니 친구도 파트너랑 같이 나와서 요기거리랑 술한잔하면서 여러가지 이야기를 했다. 친구 파트너는 한국어가 엄청 능통하더라구. 그래서 여러가지 물어보면서 이야기하는데 내 파트너가 질투하는지 삐진 것처럼 보이더라구. ㅋㅋㅋ 한참 달래주면서 방안으로 술하고 과일 들고 같이 들어갔다. ㅋㅋㅋㅋ 그렇게 둘이 있으니까 아까 서운했다듯 나를 꽉안으면서 뽀뽀를 하는데 여기서 또 한번더 힘이 쫙 들어가더라구. 

그날은 몇차전까지 했는지 모르겠다. 진짜 기절할때까지 하고 일어나서 눈마주치면 다시 하고 반복이었던거 같다. 다음날에 같이 간단하게 브런치를 먹고 미케비치로 가는 일정이었는데 아무래도 친구놈의 파트너는 오전에 돌아갔고 내 파트너만 남은 상황이라서 좀 애매하다 싶었는데 친구놈이 새벽에 무리를 했는지 오전 자유관광은 쉰다고 하더라구. ㅋㅋㅋ 그래서 나는 잘되었다 싶어서 내 파트너랑 같이 미케비치 관광을 떠났다. ㅋㅋㅋㅋ 같이 해변가 걷는데 아련한 남주인공 여주인공이 된거 마냥 사랑을 속삭였다. ㅋㅋㅋㅋ 그러다가 해변가에서 커피한잔하고 식사를 하려고하는데 식사를 자기가 사겠다고 하더라구. 나름 비싼 식당이었는데 사주는 모습보니까 진짜 뭉클하면서 귀엽더라. ㅋㅋㅋ 같이 밥도 먹고 칵테일도 먹다보니 시간가는지 몰랐다. 기사가 슬슬 마사지 받으러 가야한다고하는데 나는 진짜 내 파트너에게 너무 빠져서 어떻게해야할지 모르겠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