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가라오케 1인세트 혼자 갔다온썰

다낭가라오케 1인세트 혼자 갔다온썰

오팔몬 5 32,770 2023.08.13 01:51


안녕~! 최근에 다낭에서 가라오케를 갔었는데 좀 특이한 경험을 해서 나랑 비슷한 사람이 있나 물어보려고 썰한번 풀어본다. 코로나때 유흥을 못가서 그런지 그게 억울했던지 몇달만에 4번정도 다낭에서 놀러갔다왔다. 술을 좋아하고 노래부르는것도 좋아해서 노래방을 중심으로 갔었다. 다들 아는 가라오케들도 가봤고 이곳저곳 다 둘러보면서 놀았었어. ㅋㅋㅋㅋ


항상 일정은 비슷했었는데 친구한명에서 두명이랑 같이 비행기타고 다낭에 도착하면 아무래도 저가항공인지라 저녁에 도착해서 호텔에 도착하자마자 간단히 맥주한잔하고 잤다가 다음날 오전은 액티비티 즐기고 가라오케로 출근도장을 찍었다. 나름 기본이 되어있었기에 항상 7시 오픈하자마자 들어가서 최고 에이스들만 뽑고 롱타임으로 찐하게 즐기는 것을 좋아했다.ㅋㅋㅋㅋ


그렇게 한 3~4일 놀다가 한국가는것을 반복했는데 이번에는 조금 특이한 경험을 해서 썰을 풀어본다. ㅋㅋㅋ


그동안은 아무래도 베트남 혼자가면 심심하기도 하고 좀 두려움 아닌 두려움이 있다보니까 혼자서는 가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같이 갈 친구도 없었는 차였고 몇번 갔다와봐서 익숙해졌다보니까 혼자가보기로 했다.


가기 며칠전에 미리 가라오케 사장님에게 연락을 드렸고 며칠동안 논다고 알려드렸다. 그리고 비행기를 급하게 예약한뒤에 호텔스를 찾아봐서 나름 괜찮은 호텔들을 빌렸다. 


혼자가다보니까 좀 떨리는 마음이 있었지만 용감하게 공항으로 혼자 들어갔고 비행기안에서 이것저것 작성하는것은 나름 능숙하게 작성을 했다. 공항에 내려서 입국심사도 나름 괜찮게 마쳤고 입국을 했다. 매번 친구들이 공항택시를 이용했었는데 내가 직접하려니까 떨리기도하고 힘들더라. ㅋㅋㅋㅋ 영어도 잘하는 편이아니어서 호텔 주소보여주면서 겨우겨우 물어가면서 찾아갔다. ㅋㅋㅋㅋㅋ


호텔에 도착해서 편의점에서 결제하는것도 힘들더라.ㅋㅋㅋㅋ 내가 이정도로 친구들한테 의지를 많이 했었나 생각이 들정도였다. ㅋㅋㅋㅋ 편의점안에 음식들은 달라는 소리를 못해서 맥주만 결제하고 숙소로 올라갔다. 그러고보니까 숙소체크인할때도 너무 어렵더라. ㅋㅋㅋㅋㅋ 


다음날 일어나서 다행이도 한국에이전시를 통해서 액티비티를 신청해서 한국인 기사가 오셨다. ㅋㅋㅋㅋ 베트남와서 처음듣는 한국어에 마음까지 녹더라. ㅋㅋㅋㅋ 진짜 마음도 편해져서 신나게 잘놀았다. ㅋㅋㅋ 이것저것 바다 액티비티를 하다보니까 좋더라. ㅋㅋㅋ 그래서 저녁에 편한마음으로 신나게 놀아야겠다고 생각들었고 집앞에 로컬음식점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고 가라오케로 향했다. ㅋㅋㅋㅋ 택시 잡아서 어떻게 이야기해야할지 몰라가지고 그냥 걸어갔다. ㅋㅋㅋ 대략 30분거리였는데 걸어갔다. ㅋㅋㅋㅋ


도착해서 한국어를 조금 할줄 아는 직원에게 안내받고 결제 후에 룸안으로 들어갔다. ㅋㅋㅋ 들어가니까 나름 일찍왔는지 에이스급들이 좀 눈에 보이더라. ㅋㅋ 그동안 친구들이랑 오면 나름 보는눈도 비슷했는지 겹치는 경우도 있었는데 이번에는 겹칠 사람이 없다보니까 편히 천천히 골랐다. ㅋㅋㅋㅋ


그런데 에이스급중에서 진짜 한국인과 비슷한 느낌의 ㄲㄱㅇ가 있어서 픽을 했다. ㅋㅋㅋ 둘이 앉아서 뻘줌했는데 ㄲㄱㅇ가 먼저 말을 걸면서 한잔하자고 하더라. 깜짝놀란게 한국어를 좀 하더라.ㅋㅋㅋㅋ 반가운마음에 한국어로 여러가지 이야기를 막꺼냈는데 너무 두서가 없는 이야기였는데도 잘 받아줘서 좋았다. ㅋㅋㅋ 그렇게 이야기하다보니까 술마시는것도 깜빡했고 15분정도 흘렀던거 같다. 좀 정신차리고 같이 술먹자고 제안을 했고 첫잔을 넘겼다. 첫잔이 들어갔고 그날만큼 술이 달았던적은 없었던거 같다. ㅋㅋㅋㅋㅋ 술이 조금씩 들어가다보니까 노래도 부르게 되고 노래부른후에는 또 이야기하면서 술을 먹고를 반복했던거 같다. ㅋㅋㅋㅋ 


이렇게 친해지다보니까 저녁에 호텔에서 함께 연애를 해야한다는 것이 조금 미안한 느낌이 들었다. ㅋㅋㅋ 그래도 어째 돈이 들어갔는데 연애까지 마무리 해야한다는 생각도 들었고 너무 이쁜 얼굴이라 아래가 힘이 들어가는것도 많이 느껴졌다. 후다닥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고 슬슬 그만놀고 호텔로 같이 가고 싶더라. ㅋㅋㅋ 그래서 웨이터를 불러서 같이 들어간다고 말을 했고 밖으로 나왔다. ㅋㅋㅋ 나와서 생각해보니까 내가 택시를 부르지를 못하는게 떠올랐고 ㄲㄱㅇ에게 대신 택시를 잡아달라고 부탁을 했고 ㄲㄱㅇ는 어플을 사용해서 부르더라 ㅋㅋ 잠시후 택시가 왔고 호텔로 갔다. 


호텔에 올라가면서 이야기했는데 깜짝놀란게 ㄲㄱㅇ가 한국,베트남 혼혈이라는 사실이었다. ㅋㅋㅋ 궁금증에 호텔안으로 술을 사와서 술을 한잔하면서 ㄲㄱㅇ에 대해 여러가지를 물어봤는데 한국인 아빠와 베트남 엄마사이에서 태어났고 베트남에서만 살았다고 하더라. 아빠가 누군지 잘 모르는 지라 조금 측은지심도 들었고 여러가지 생각도 들더라. 그러다가 내가 먼저 씻으러 들어갔고 씻는동안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다. ㅋㅋㅋㅋ 이번에는 진짜 이쁘고 좋은 사람과 함께하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고 예쁜사람이랑 하게되니까 즐겁겠다고 생각이 들었다. 씻고 나온후 ㄲㄱㅇ에게 씻으라고 했고 ㄲㄱㅇ는 씻으러 들어간사이에 누워서 이생각 저생각이 들더라. 얼마 지나지 않아서 ㄲㄱㅇ가 나오는데 진짜 몸매도 장난아니고 너무 이쁘더라 가운사이에 비치는 몸매가 어마어마하게 눈이 즐거워졌고 행복해졌다.ㅋㅋㅋㅋ


나와서 서로서로가 미친듯이 하나가 되었고 신나는 연애시간을 즐겼다. 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즐거운 시간이 끝나고 여러가지 이야기를 하다보니까 서로에게 좀더 빠져드는 느낌이었다. 원래는 롱타임 즐기면 최소 두번의 연애는 했는데 그날따라 한번으로도 족하더라 ㅋㅋㅋㅋ 서로 이야기하다보니까 밤이 늦었고 둘다 동시에 잠이 든거 같았다. 그날따라 얼마나 잠이 잘오던지 ㅋㅋㅋ 자고 일어났는데 너무 상쾌한 아침이었다. ㅋㅋㅋㅋ 눈을 떴는데 자고 일어나도 예쁜얼굴이 눈에 보였다. ㅋㅋㅋ 이제 곧 헤어져야하는 시간인데 너무 아쉽더라. ㅋㅋㅋ 내가 뒤척이는 소리에 ㄲㄱㅇ가 일어났고 ㄲㄱㅇ가 갑자기 나에게 오늘 뭐하냐고 묻더라.ㅋㅋㅋ 그날 오전도 내가 할줄아는게 액티비티밖에 없어서 액티비티하러간다니까 자기도 같이 갈 수 있겠냐고 물어보더라. ㅋㅋㅋ 그래서 급하게 에이전시에 연락해서 한명추가 가능하냐고 물어보니까 가능하다고 연락이 와서 같이 가게 되었다. 


아무래도 한국인처럼 생기기도 했고 한국어도 조금 할줄 알다보니까 한국인들 사이에서도 위화감없이 놀았다. ㅋㅋㅋㅋ 뭔가 연인이 된 느낌이기도 했고 얼굴이 너무 이쁘다보니까 나도모르게 자신감이 생기기도 했다. ㅋㅋㅋㅋ


그렇게 놀다보니 어느새 저녁이 되었고 갑자기 ㄲㄱㅇ가 자기가 술을 한잔 산다면서 나를 로컬술집으로 데려갔다. 같이 맥주한잔하면서 볶음면맛나는 느낌의 면이랑 해물을 삶은 것을 먹다보니까 뭔가 사랑에 빠진 느낌이었다. ㅋㅋㅋㅋ 


ㄲㄱㅇ가 내게 언제 한국돌아가냐고 물었고 나는 2일뒤에 돌아간다고 했고 여러가지 이야기를 하다가 자기도 한국으로 같이 놀러가면 안되겠냐고 물어보더라. ㅋㅋㅋㅋ


나는 기쁜마음에 흔쾌히 오케이를 했고 ㄲㄱㅇ가 자기 짐을 챙긴다고 집으로 갔다오겠다고 했다. ㅋㅋㅋㅋ 호텔에 혼자 남아서 한 4시간정도 기다렸는데 띵동하는 소리에 나가봤더니 큰 캐리어와 함께 ㄲㄱㅇ가 들어왔다. 나는 놀라서 급하게 비행기표를 알아봤고 다행히 같이가는 비행기편이 있더라. ㅋㅋㅋㅋ 내가 예약하려고했는데 ㄲㄱㅇ가 돈을 주면서 대신 예약을 해달라는 말을 하더라. ㅋㅋㅋ  


비행기 예약이 끝나고 우리는 다시 술을 한잔하면서 불같은 연애를 즐겼다. ㅋㅋㅋ


2일동안 함께 같이 액티비티를 또 즐겨보기도하고 같이 여러곳을 둘러보고 쇼핑도 하고 서로 돈은 대략 6:4정도로 내다보니까 내가 부담스럽지도 않고 더 좋아보이더라. ㅋㅋㅋ 내눈에서 하트가 나오는거 같은 느낌이었다. ㅋㅋㅋ


한국으로 돌아가는날 서로의 여권의 색깔은 달랐지만 서로가 하나가 된느낌이 강했고 한국으로 들어왔다. ㅋㅋㅋㅋ 지금 그 ㄲㄱㅇ는 우리집에서 같이 살고 있고 가끔 이곳저곳 같이 여행을 하면서 함께 낮과 밤을 보내고 있는중이다. 


어쩌다보니까 함께 살게 되었는데 혹시 나와 비슷한 경험을 하신분이 있다면 댓글에 써주길 바란다. ㅎㅎㅎ

Comments

너굴맨 2023.08.13 20:30
같이 한국으로 들어오다니.. 고난과 역경 잘 헤쳐나가시길 바래요
산돈이 2023.09.02 12:53
후기 겁나 디테일 하네요 부럽습니다 ㅠ
마아아아 2023.09.03 22:33
롱타임은 횟수가 정해져있나요?
티티 01.24 21:53
찌익 이것은 쥐의 울음소리가 아닙니다
이탈리아 03.28 17:37
1인이라도 저렴한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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