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소로 돌아와서 친구는 마사지 갈준비하는데 나도 마사지는 받고 오고싶더라. ㅋㅋㅋ 그래서 내 파트너한테 잠시 숙소에서 있으라고 했고 어쩔수없이 받아야한다고 하니까 처음에는 안된다고 같이 있자고 하다가 사정사정하니까 이해해주더라. ㅋㅋㅋ 

억지로 내 파트너를 떼어놓고 친구랑 마사지가는데 친구가 걱정스러운듯이 "야 너 코꿰이면 진짜 인생 어떻게 할려고 하는거냐 ㅋㅋㅋㅋ 놀려고 왔는데 짐만 생기는거 아냐"라고 이야기하길래 나는 아무생각없이 뭐 어떻게든 되겠지라고 했었다.

이야기를 하다가보니까 어느새 마사지샵에 도착했고 나름 고풍스러운 분위기의 마사지샵에 도착을 했다. 마사지샵에 도착하니까 한국어가 되는 종업원이 우리를 안내하더라구. 아무래도 베트남에 있다보니까 베트남인이 한국어 잘하네 싶었는데 한국인이더라구. ㅋㅋㅋ 여기서 좀 당황하기는 했는데 각자 방으로 안내받아서 들어갔다. 들어가니까 대략 한 10명정도 되는 아가씨가 초이스 받으러 들어왔는데 그 중에서 유독히 쭉뻗은 아가씨가 내눈에 들어오더라. 본능적으로 바로 초이스를 했고 마사지를 받기 시작하는데 먹기좋은 떡이 더 맛있다고 진짜 이쁘니까 마사지도 더 시원하더라. ㅋㅋㅋ 얼굴볼때마다 내 숙소에 있는 아가씨가 생각이 안들정도로 기분좋았다. 1시간정도 시원하게 받다보니 앞으로 돌게되었는데 스페셜마사지를 해주겠다고 하더라구. 일명 전립선마사지라고 들어봤는지 모르겠는데 전립선을 사정없이 자극해서 내 온몸에 힘이 중요부위로 몰리게 되는 최상의 마사지를 해주더라구. 진짜 인생에서 그정도로 뻗어나오는 장면은 처음 혼자했을때 제외하고는 처음봤는거 같다. 정말 좋았고 신세계였다. 쭉 빼고 나면 온몸에서 힘이 쫙풀려서 걷는것도 제대로 안될정도였다. 진짜 이 마사지는 한국에서도 계속 생각이 나서 아직도 한국에서 전립선 마사지해주는곳을 찾고 있는데 막상찾아가보면 베트남에서 받았던 정도가 아니라서 실망하고 돌아오는게 한두번이 아니었다. ㅋㅋㅋㅋ

암튼 이후로 마사지샵에서 빌라로 복귀하고 친구혼자서 가라오케 가서 아가씨 데리고 온다길래 그때까지 대략 4~5시간 남은상황이라 내 파트너와 마치 부부가 된듯 같이 사랑을 나눴다. ㅋㅋㅋ 둘이서 서로에 대한 여러가지 이야기를 했고 서로의 과거등등 진짜 교감을 많이 나눴다. 솔직히 이때쯤부터 걱정되었던게 나 따라한국가면 어떻게 하지라는 생각도 많이 했었다. ㅋㅋㅋ 암튼 파트너가 나름 요리도 할 줄안다기에 같이 장도 보고 해서 빌라에서 요리를 하는데 진짜 사랑스러워서 요리를 하는 도중에 파트너가 내 요리가 되었던거 같다. 

불타는 요리교실이었다. ㅋㅋㅋ 진짜 남편과 아내가 된듯이 서로를 아껴주고 사랑해주는데 너무 행복감에 벅차올랐다. ㅋㅋㅋㅋ 

요리가 완료되어갈즈음에 친구가 또 파트너를 데리고 빌라로 오더라구. ㅋㅋㅋ 이번에는 정상적인 모습으로 있으니까 오히려 친구가 이상하다듯 쳐다보더라. ㅋㅋㅋㅋㅋ 넷이서 요리먹으면서 서로 술도 먹고 게임도 하는데 점점 몸이 달아오르더라. ㅋㅋㅋㅋ

한참 이야기하다보니까 몸에 활력도 조금씩 충전되고 내일이 마지막날이라고 생각하니까 오늘 조금이라도 더 힘을 내야겠다는 생각에 서로의 방에 들어가서 마지막밤을 즐기기로 했다. 

새벽까지 내 파트너 얼굴보면서 점하나하나까지 기억날정도로 서로를 바라보면서 즐겼던거 같았다. 너무 아름다웠고 행복한 감정에 온몸에 힘이 꽉들어갔었다. 진짜 제대로 놀았던거 같다. 

그렇게 밤을 지새고 나오는데 진짜 내 파트너가 울고 불고 난리가 아니었다. 같이 한국가면 안되냐고 물어보는데 진짜 난감해서 죽는줄 알았다. ㅋㅋㅋ 다음달에 꼭 올게 매일 페이스북으로 얼굴보면서 통화하면된다 등등 어르고 달래서 떼어놨다. 

기사님이 공항까지 바래다주셨고 친구와 나는 둘다 녹초가 되어서 비행기가 도착한줄도 모르고 잠에 들어있었다. 한국에 도착해서 바로 집에 돌아갔는데 너무 피곤해서 잠시 눈을 붙인다는게 정신없이 11시간을 잠들었던거 같다.

그렇게 일어나서 뒤를 돌아보니 이번 여행은 정말 대단했구나라고 새삼 실감하게 되더라.  좀더 돈이 있었다면 더 길게 놀고싶었는데라는 생각도 들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