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끼리 군대가기 전에 여행가자고 하길래 어디로 갈까 알아보다가 다낭을 알게 됨. 요즘 핫한 곳이니까 가보자 했는데 그것보다 더 좋은게 있다는 것을 알고 바로 콜 때렸다. 바로 뱅기표사서 다녀옴. 3박 4일 일정이었고 오전오후 관광, 저녁 먹고 나서는 불건마로 바로 빠졌음.

다낭 밤문화나 클럽 후기만 봐도 인프라가 빵빵한건 알듯? 그리고 제일 인기 많은건 황제투어인데 돈이 없어서 패스함. 이번에 놀다 보니까 거기도 가고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나중에 친구놈들이랑 하자고 나름 버킷리스트로 넣어둠.

여행하기 좋은 곳이기는 하더라. 영어 생각보다 잘 통하고 한국인 많이 와서 그런가 맛집 메뉴판들도 한국어로 되어있는 경우 있어서 편하게 잘 주문하고 먹었음. 그래서 크게 영어 잘하냐, 못하냐 이건 걱정할 필요가 없는듯.

불건마 후기 전에 다낭 맛집 몇개 이야기 해주자면 미케비치 근처에 많더라고. 그 주위에 있는 곳으로 대충 가면 후회는 크게 안함. 향신료 걱정도 덜 해도 됨. 하도 관광객들이 많이 와서 입맞에 맞게 약간 변형된 느낌이었음. 한국인 입맛에도 잘 맞는 맛이었고.

크랩 먹고 싶으면 레드크랩도 좋은데 여기 약간 현지가격보다는 비싸고 관광객들 위주긴 함. 근데 게살 수율도 좋고 맛있고 한국어메뉴판도 있고 친절함. 코바인가 거기 쌀국수도 맛있는 편임. 현지식 느낌에 살짝 입맛에 맞는 곳이었는데 술 왕창 때린 다음날 해장하러 가기 괜찮았음. 망고빙수 파는 곳도 있으니까 먹고싶으면 가도 됨.

근데 개더워서 될 수 있으면 어디 움직일때 에어컨 있는지 확인하고 가셈. 카페가도 에어컨 없는 곳도 있어서 죽는줄. 진짜 덥고 습한게 대박이었다. 그러다 보니 호텔에서 주로 있었는데 왜 황제투어하는지 알겠더라고. 더워서 어디 돌아다니기 그러니까 그냥 이런 호텔이나 풀빌라에서 계속 있으면서 재미보면 딱이겠다 싶기는 했음. 

마사지나 ktv 어디서 예약하는지 궁금할 수 있는데 구글링 하다보면 예약 가능한 경로 다 나오니까 알아서 하는 것 바람. 내가 소개해주면 홍보처럼 보일 수 있잖음 ㅋㅋ 그니까 알아서 찾고 여러곳 연결해준 실장형을 알긴하는데 여기가 저렴한건 아니더라. 그래서 나도 다음에 갈때는 좀 저렴하고 서비스 빵빵하게 주는 라인으로 찾을 생각이라서 물어봐도 답변 못준다는 점 참고~

우리는 매일 딱 3곳 갔음. 페트로랑 청룡열차 그리고 빨간그네. 이렇게 다녀왔다. 페트로랑 청룡열차는 그나마 좀 저렴한 편이었다고 생각하고 빨간그네는 비쌈. 근데 그만큼 유니크하니까 후기 잘 보고 갈사람은 가고 안갈사람은 안가도 된다 ㅋㅋ

1. 청룡열차

팬데믹 전에는 겁나 유명하고 큰 규모로 운영되었다고 하는데 지금 그정도로 돌아온것 같지는 않아보였음. 그래도 사람들 꾸준히 있어서 예약하는데 조금 시간 걸리긴 했다. 사전에 미리 예약하고 가야지 그냥 무작정 찾아가면 안받아줄 수 있으니까 불건마 하려면 미리미리 알아보고 시간 정해서 가는게 좋음. 

a코스, b코스 있는데 가격은 20만동인가 차이났음. a가 저렴한데 핸드잡이었고 b가 비제이였음. 이게 제일 큰 차이점인듯? 좋아하는 것으로 선택하면 됨. 어차피 1시간 이어서 크게 다른 것은 없었음. 나는 a로 했고, 친구 중 하나는 b로 함. 후기 공유하기로 하고 들어갔다.

일반적인 마사지랑 똑같이 한 40분정도 해줌. 오일마사지인데 어깨랑 목쪽 풀어주니까 그건 편하고 좋더라고 ㅋㅋ 이때 살짝 릴렉스해지는데 어느정도 마사지가 되면 핸드잡으로 이제 여러가지 해줌. 여기 잘하는게 전립선마사지라고 하는데 확실히 잘 누르더라고. 진짜 만지자마자 한발 뽑을 뻔 했음. 조루로 보일까봐 안간힘을 썼는데 빼면 끝인줄 알았거든 ㅋㅋ 근데 아니어서 다행이었음.

1시간 딱 정확하게 채워준다. 정있고 이런거 없고 그냥 딱 비지니스로 적당하고 깔끔하고 이런 느낌이었음. 여기 초이스 있다고 후기를 봤는데 나는 따로 여자 선택하라고 안하더라고? 복불복인가 싶긴한데 그냥 적당한 애 들어와서 다행있었음. 솔직히 손맛만 좋으면 되긴 한데 얼굴 보고 맛떨어질 수 있으니까 외모 중요하다면 미리 물어보는게 좋을듯. 

b코스 한 친구도 만족스러웠다고 하니까 핸드나 비제이냐 이거 골라서 하면 된다. 비제이는 아직까지 막 도전하기가 그래서 안했는데 한번 해볼까 후기 들어보니까 고민되긴 하더라고. 핸드잡보다는 애무를 좀 더 많이 해주는 것 같던데 그런건 좀 부러워서 ㅋㅋ

2. 페트로

여기는 초이스 되는 곳이었음. 280만동? 290만동인가 그랬던 기억이 나고 룸 가서 여자애들 선택하는 걸로 진행됨. 꽁까이?라고 발음하는 것 같은데 그거 말하면 오케이 하고 들어가 있으면 된다. 마음에 안들면 리펀해달라고 하니까 알겠다고 하면서 들어갔음. 영어 아예 못하는 편은 아닌듯?

여자애들은 그냥저냥 괜찮았음. 12명정도 들어왔었는데 나쁘지 않았고 폭탄은 없었음. 이게 개인마다 취향차이가 있어서 내 감상은 참고만 하는게 좋음. 친구놈은 예쁜애들 둘이나 있다고 졸라 고민하더라고 ㅋㅋ 그리고 페트로가 물이 좋은 편이라는 후기가 있다고 하니까 참고하고. 나는 무난하게 한명 골랐음. 그 중에서도 취향인 애들은 눈에 확 들어오는건 있었음. 그런 애로 골랐고 바로 들어감.

방이 여러개로 프라이빗하게 진행되니까 나쁘지 않았다. 여기도 1시간 진행이 되는데 30분 정도는 마사지 진행하고 그 뒤로는 바로 비제이임. 

간단한 한국어 할 줄 아는 애여서 신기했는데 그냥 간단한 이야기하고 오빠~돌려봐~ 이정도로 이야기 할줄은 알더라 ㅋㅋ 여기도 약간 시스템으로 돌아가는 느낌이었는데 청룡열차보다는 주먹구구, 현지식 느낌이 강하기는 했음.

비제이는 말해서 뭐함 ㅋㅋ 개좋았지 ㅋㅋ 애들이 기본적으로 스킬이 다 좋은것 같더라고. 내 친구가 진짜 지루에 가까운데도 1시간 안에 쇼부봤다는거 보면 제대로 잘 뽑아내는 애들이 있는 곳이란 생각이 든다. 여자애들 초이스하는데 이정도 가격이면 나쁜것도 아니어서 다낭 불건마 경험하고 싶다면 페트로도 괜찮을듯.

3. 빨간그네

여기는 진짜 엄청 독특하더라고. 중국 전통이라고 하는데 그네타면서 해줌 ㅋㅋ 특별한 경험을 만들고 싶다면 가기 좋은 곳이라고 생각했음. 근데 나는 좀 당황스럽더라. 자극적이고 좋긴한데 일너 행위를 하면서 가능하다는게 너무 색다른 느낌이었음 ㅋㅋ

가격대는 좀 있는 편임. 그래서 마지막날 갔고 후회는 없었음. 마지막날이 좋은게 여기 하고 페트로 했다면 페트로에 오히려 실망했을수도? 색다름도 없고 너무 시스템, 공장식으로 돌아가는 느낌이어서 여기가 훨씬 좋았다고 생각했을듯 함. 그정도로 경험해보기 좋은 곳이었음.

한국인 실장이 있어서 이야기하고 의사소통하는 것은 어렵지 않았음. 어떤 원하냐고 물어보면 그거에 대해서 알아서 셋팅해주는게 좋았음. 그전에는 영어로 설명하려고 하고 그러다 보니 현타오고 그런게 있었거든 ㅋㅋ 근데 알아서 해주니까 전반적인 서비스에 대해서는 나쁘게 생각할것 없음. 근데 사실 내는 비용 생각하면 이런건 당연해야 하는데..ㅋㅋ

여기는 2시간 진행된다. 거의 마사지를 주로 하고 마지막쯤 마무리샷으로 해주는 곳이니까 참고~ 은은하게 즐기면서 30분 정도 하고 싶다면 다른 곳을 찾는게 좋음. 그 정도로 거의 막타친다는 생각으로 해줌. 이것도 불건마 말해서 이정도지 원래는 그냥 조금 야한 건전마사지 하는 곳인줄 아는 사람들도 있더라고. 그래서 혹시라도 나처럼 즐기고 싶다면 사전에 이야기해서 트라이 하는게 좋음.

간혹 여기 있는 애들 데리고 2차도 나간다고 하는데 그정도는 아니었음. 빨간그네는 해본거로 만족. 다음에 또 갈 것이냐? 한다면 아직까지는 잘 모르겠음. 페트로나 청룡열차도 나쁘지 않았고 거기서도 시원하게 한두발씩 뺏기 때문에 굳이 그네, 누루마사지 받으러 다시 올까 싶기는 하다.

이색적인게 좋다면 단연 빨간그네고 ㅋㅋ 다낭여행와서 불건마 경험해보고 싶다~ 한다면 페트로나 청룡열차 가는게 좋음. 그 외에도 사쿠라도 있고 용다리? 화월루? 이런 곳들도 있다고 하는데 안가봐서 모르겠음. 다음에 온다면 페트로는 가고, 화월루 가고 싶더라고. 여기도 후기가 꽤 좋은 편이라.

아무튼 황제투어 아니더라도 다낭에서 하고 놀것 많음. ktv 못가본게 아쉬워서 조만간 한번 다시가서 1일 1불건마 1kt 하면서 놀 생각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