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 황제골프투어 후기

작년에 아는형의 권유로 골프에 입문하기 시작해서 꾸준히 배워오다가

얼마전부터 전국에 좋다는 필드는 다 가보기시작했음

이쯤되니 다들 색다르고 경치좋은 해외골프장 얘기가 오가기 시작했는데,

아는형이 다낭은 어떻냐고 하더라고? 지난 번 아는 지인이 맨즈투어 통해서 다낭 골프황제투어를 다녀왔는데 이쪽 여행사를 껴서 가면 좋은점이 골프만 전문적으로

취급하기 때문에 이에 관련된 내용을 가장 확실히 알고 대처도 빠르다~

그러는거야 형의 말을 들어보니까 뭐 나쁠거는 없어서 다같이 가기로했어

근데 베트남에서는 골프가 대중적인 스포츠는 아닌가봐

물가는 우리나라보다 저렴하면서 골프비용은 마냥 저렴하다고는 할수없겟더라고

이게 무슨 체감이냐면 헌국의 명문 골프장 수준? 정도를 다낭에서 이용하는데

비용은 퍼블릭 골프장 정도 내야해 물가에 비해선 엄청나게 저렴한건 아니지

이런 비용 때문에 주로 골프장은 외국인만 이용하는거 같더라고ㅋㅋ

그래서 좀 저렴하게 이용하려면 전문여행사 껴서 패키지로 갓다오는게

그나마 좀 나은거 같아

같이가는 멤버들은 다 남자이기도 해서 와이프몰래 골프황제투어 하기로했음

나는 좀 밤문화에 대해 잘 몰라서 형한테 그게뭐냐고 물어봤는데

간단히 말해선 다낭 밤문화랑 골프투어랑 합쳐놓은거라 하던데

가보기전엔 크게 와닿지도 않음ㅋㅋ 

베트남 항제골프투어를 이용할 때 사람당 가격차이가 좀 

나게되는데 그 부분이 유흥이야 어떤 서비스를 받냐에 따라서

금액차이도 좀 있으니까

오전에 보통 18홀 치고 오후에는 자유여행 하는사람도 있고

보통은 유흥을 즐기는데 다들 필수로 에코걸은 하시더라고ㅋㅋ 

워낙 옛날 동남아와는 다르게 본인 스타일에 맞춰서 초이스 

할수있으니까 걱정은 안하셔도 될거같음

왜 다들 에코걸 에코걸 하는지 나도 겪어보니 알겠던데,

한국에서는 이런문화도 경험하기 어려울뿐더러

동남아 애들은 이게 직업이고 하니까 고수잖아

섭섭지않게 서비스도 해주고 말안해도 알아서 다해줌^^

숙소는 풀빌라였는데 한명이 부담하는게 아니라 여러명이 나눠서

하니까 비싸지도 않고 여행온 느낌이 나서 좋더라

호텔은 답답하기도 한데 서비스적으로는 더 좋겟지만?

뭔가 동남아에 왔는데 아쉬우니 풀빌라가 훨 낫긴하더라구

3박5일이여서 골프장을 다는 못가고 3군대를 방문했는데

그중 첫 번째로 가본곳을 알려주겟음

공항에서 가장 가까운편에 위치해있는 BRG다낭 골프리조트를

가게되었어 흔히 다낭CC 라고 하지 

차로 한 25-30분 정도 소요한거 같고 호이안도 비슷하게

걸릴거같음

이 골프장은 백상어?라고 불리던 호주출신의 골프선수였던

그렉노먼이 설계했다든대 페어웨어가 좁고 길면서 그린주변으로

다수의 벙커가 포진하고 있는거 같았음

그래서 벙커에 빠지는 경우도 많이 있다는데 베트남 골프장들은

우리나라랑은 달리 앞뒤 타임에 시간차 여유를 많이 둔다고 하더라고?

한국에선 좀 이런 경우 많이 곤란한데 베트남에선  

여유를 가지고 대처할수 있어서 좋앗음

코스가 워낙 복잡하고 다방면으로 설계가 되있어서 난이도는

좀있지만? 그만큼 실력도 키울수 있고 경험도 쌓고 일석이조인듯!

골프장이 바닷가쪽에 있어서 듄코스에서 보는 바다경치가

엄청 아름답기도 하고 한국이랑은 또 떄깔이 다르지

캐디한테 부탁해서 사진도 찍었다

우리팀 말고도 다른사람들 보면 관광목적으로 와서 그런지

사진만 음청 찍고 가는사람들도 있었음

알고보니까 여긴 혼골도 가능하대 ㅋㅋ

정리하면? 그린피가 좀 비싸다고 생각되는 것 말곤 전체적으론

전부다 만족한거같아 한번쯤 가도 좋을 듯?

두 번째날 간 골프장은 몽고메리 링크스 골프클럽인데 

다낭에서 가장 인기있는 골프장중 하나야

라이더컵에서 우승한팀 주장이였던 콜린 몽고메리가 

직접 설계해서 그런지 골프장이름도 같은듯

여긴 지속적으로 좋은평가도 계속 오가는 골프장인데

대리석으로 유명한 다낭 마블마운틴을 등지고

다낭 해변가를 마주보는 경관때문일거임

코스는 모래나 흙, 숲등으로 자연을 이용해서 

친환경적인 골프장이기도 한거같음

세 번째로 방문한곳은다낭공항에선 

차타고 50분정도 거리에 위치한

바나힐 골프클럽 인데 

다낭에서 유명한 테마파크도 같이 붙어있움

그래서 자유여행 할 때 테마파크와 연계해서

여행계획을　짜는 사람도 많더라

이 골프장은 동남아의 더위를 피할 수 있는

고원지대에 만든 리조트인데 

유럽풍 느낌나ㅋㅋ

이런 장점들 때문에 한국인들말고도

중국인들도 많이 찾아서 인파가 좀 많이 몰린단 말임

조금만 늦어도 엄청 기다려서 케이블카를 타야하기 때문에

우린 엄청일찍 새벽6시쯤 나갔엇어

가서 직접 보니 생각보다 곳곳에 벙커가 많이 숨어잇기도 하고

홀마다 언덕의 높이차이가 좀 나서 우리같은 아마추어 골퍼들은

괜히 오기가 생기더라구

그리고 오전 오후 뿐만 아니라 야간에도 골프가 가능한곳이던데

해가 지면 낮보다는 선선하니 밤에와서 쳐도 좋겟더라

라운딩이 다 끝나면 근처에 같이 위치한 바나힐 테마파크도

케이블카 타면 이용할 수 있음

반대로 테마파크 갓다가 나이트골프를 즐겨도 되고?

여긴 가도 볼거리 할거리 많아서 여행왔을땐

꼭 가야할 듯 싶엇음

3박 골프를 즐기고 막날에 마사지도 좀 즐겼는데

그 유명한 빨간그네를 방문해봤다 

나는 소문으로만 들어봤지 내가 실제로 방문하는 날이

올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는데 말이지 ㅋㅋ

처음에 내가 출입구를 들어갔을 때 19금 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퇴폐업소 마사지 샵 이런느낌을 생각했거든? 조폭형들 있고 

화장진한 기쎈 누나있고 ㅋㅋ

근데 그런느낌이 아니더라고 생각외로 이곳근처가 번화가일뿐더러 

관광객들이 좀 많이 찾아서 그런지 발달도 잘 되어 있었고 생각보다 

깔끔한 느낌이였어 막 엄청 노후되진 않아서 첫 느낌은 좋았음

일단 카운터에서 코스를 선택하게 되면 안내받아서

입장하는건데 나는 그냥 기본만했어 뭔지알지?

그냥 딱 기본코스~

순서가 되고 안내를 받아서 룸에 입장했는데

되게 예상했던거보단 다른느낌이였음ㅋㅋ

프라이빗 하면서 공간은 넓어서 좋았고

룸안에 습식사우나부터 샤워실도 구비되어 있더라

들어가자마자 일단 라운딩을 하고왔으니 샤워를 하는데

씻겨주는것도 서비스인가ㅋㅋ

무튼 기분은 좋았음

샤워 후 에 마사지베드쪽?을 보니까 빨간커튼같은게 달려있는데

아마 그거 때문에 이름이 빨간그네인 듯 싶던데

뭐튼 누웠더니 

마사지 꽁가이가 상의탈의 하고 매달려서 강한 지압마사지를 해준단말임?

그냥 서서 하는거보다 압도 강해서 시원했다ㅇㅇ

마사지 하면서 전립서도 잘 땡겨주는데 오우 기분 죽여줌 

빨간처두르면서 이곳저곳 애무도 해주고 붐붐도하고

한국에서 하는 마사지랑은 애초에 차원이 다르니까

색달라서 더 흥분되고 시원하게 받앗던거 같음

역시 다낭에 가면 마사지를 해야해 ㅇㅇ 

근데 빨간그네는 그냥 무조건 가 안가면 바보취급 당할수도 있음

아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 다낭 황제골프투어를 이용할 분들에게

주의할점?좀 알려드리자면

선불결제 요구하는 곳 은 피해야함 

이게 무슨말이냐면 호텔이나 부킹을 이용할 때 이 금액의 보증금10%

빼고서 요구하는곳은 걍 거르라는말임 

추가로 이용전에 결제금액의30% 이상 요구하는곳도

믿거해야함

그 다음으로 이용하기전에 여러업체를 통해서

견적을 낼거잖아 ? 근데 그때 너무

터무니없는 최저가를 외치는곳은 좀 의심해보거나

피하는게 상책임 ㅋㅋ 왜냐면 관광지엔 시세라는게 

형성되어 있는데 타 업체보다 엄청싸면 뭔가

이상한게 맞겟지 ?

그리고 마지막 업체와의 소통은 매우 중요함

어쨌든 이 황제골프투어 자체가 고객의 니즈에 좀

맞추는게 좋은데 너무 의사소통도 안되고 과한 요구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기본적으로 이용받아야할 

서비스인데 이것을 제공받지 못하면

여행갓다가 괜히 짜증도 나고 서운할수 있음

여튼 이것들 참고해서 좋은 업체 선정했으면해

나는 뭐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로 가긴했지만

워낙 가이드 쪽에서 이것저것 잘 설명해주기도 해서

내가 생각나는건 좀 적어본거임

골프장도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로가면 에상못한

난이도에 당황할수도? 있으니까

내가 그랬어..ㅋ

나는 요 해외골프투어란 핑계거리로 

눈치안보고 동남아에서 친한형님이 다낭맨즈투어에 연락한 덕에

정말 편하게 잘 있다 왔음

다들 꼭 가보시길 바람!